어린 시절의 꿈과 사랑 그려내는 연극 ‘Y:미지수의 시간’
어린 시절의 꿈과 사랑 그려내는 연극 ‘Y:미지수의 시간’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8.01.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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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창작소 공간이 연극 Y:미지수의 시간을 국립극장 별오름에서 선보인다.

[한국뉴스투데이] 공연창작소 공간이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연극 ‘Y:미지수의 시간(연출 박경식)’을 국립극장 별오름에서 선보인다.

연극 ‘Y:미지수의 시간’은 사라져 버린 어린 시절의 꿈과 사랑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괴물로 불리는 소년과 평범해지고 싶은 소녀가 괴물 같은 세상과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무대 위에 적나라하게 펼쳐 보인다.

이번 작품은 연극의 놀이성을 극대화시켜 순식간에 바뀌는 무대 공간과 배우들의 연기가 특징이다.

연출을 맡은 박경식 씨는 “빠르게 변화하고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힘겨워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회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경식 연출은 안톤 체홉의 단편 소설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을 ‘개를 데리고 사는 여자’로 각색해 국내 최초로 무대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 2016 성북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을 시작으로 2017년 국립극장 별오름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젊은 연출가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해 가고 있다.

‘Y:미지수의 시간’은 박경식 연출이 공연창작소 공간 단체를 설립하며 처음 선보였던 작품으로 인천 문학 시어터를 포함해 성수아트홀 로비 등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올리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경험이 있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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