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안철수, 추미애 비판은 ‘억지춘향’ 격에 불과”
與, “안철수, 추미애 비판은 ‘억지춘향’ 격에 불과”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01.0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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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개헌과 관련해 추미애 대표를 비판한 것은 번지수가 한참 틀린 발언이라며 억지춘향격에 불과하다고 맞받아쳤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추미애 대표는 오늘자 경향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야 개헌 협상이 여의치 않으면 대통령 발의가 가능한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여야가 개헌안 마련에 난항을 겪게 되면 대통령이 발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대통령은 그냥 대통령이 아니다. 촛불 대통령이다. 주권재민의 유일한 승인을 받은 대통령이다. 촛불을 거쳐 탄생한 대통령이 촛불의 대의에 맞는 헌법을 발안하는 것이 맞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를 두고 안철수 대표는 생뚱맞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개헌’과 ‘여의도 출장소’를 빗대며 추미애 대표를 비난했다”며 “박 전 대통령이 언급한 개헌은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이를 정략적으로 악용하고 물타기하기 위한 ‘개헌’ 제안이었음이 이미 수사 과정에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안 대표가 이번 개헌을 가지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교하는 것은 번지수가 틀린 정치적 발언에 불과하다”며 “안 대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게 대국민 약속을 지킬 것을 권고하는 것이 바른 방향”이라 경고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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