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은 북한이 대화를 원할 경우 응할 것”
트럼프, “미국은 북한이 대화를 원할 경우 응할 것”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01.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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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dl 10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0분간 전화통화를 했다.(사진:청와대

[한국뉴스투데이]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적절한 시점과 상황하에서 미국은 북한이 대화를 원할 경우 열려있다”고 말해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0분간 전화통화를 통해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설명하고 한미간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양 정상은 남북대화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넘어 자연스럽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미북간 대화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뒤 향후 남북간 회담진행상황을 긴밀히 협의키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내가 북한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남북 간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어떤 군사적 행동도 없을 것임을 분명하게 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회담의 성과가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원칙과 협력 덕분이었다고 평가했고 양 정상은 대화의 성공을 위해 확고한 입장을 견지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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