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운영하는 식당가 ‘디스트릭트-C’, 새로운 명소로 ‘기대’
부영그룹 운영하는 식당가 ‘디스트릭트-C’, 새로운 명소로 ‘기대’
  • 박상웅 기자
  • 승인 2018.01.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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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운영하는 부영을지빌딩 지하에 식당가 ‘디스트릭트-C’가 3월 중에 오픈 할 예정이다.

[한국뉴스투데이]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운영하는 부영을지빌딩 지하에 식당가 ‘디스트릭트-C’가 4월 중에 오픈한다. 부영을지빌딩은 식당가 단장을 위해 현재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디스트릭트-C’는 서울 중구 을지로 1가 부영을지빌딩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에 20여개의 유명 맛 집이 모여 있는 셀렉다이닝으로, ‘C’는 식당가가 위치한 ‘시청(City Hall)’의 알파벳 첫 글자를 나타낸다.

‘셀렉다이닝’은 과거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푸드코트의 개념에서 한 단계 진화한 방식이다. 소비자들의 입맛과 트렌드에 맞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설계돼 식사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외식공간’이다.

을지로 1가에 셀렉다이닝 공간이 부족했던 게 현실이다. 그동안 주변 직장인들은 프레스센터 뒤편의 무교동 일대 골목 식당가를 이용해 왔다.

따라서 ‘디스트릭트 C’ 오픈은 깔끔한 스타일의 음식에 세련된 인테리어가 갖춰진 맛 집을 선호하는 직장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덴마크의 휘게 라이프(Hygge Life)처럼 사소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세대에게 맞춤하다.

이들 세대에게 중요한 가치는 성공처럼 거창한 것이 아니라 커피, 요리처럼 소소하고 일상적인 것이다.

부영을지빌딩에는 한식, 중식, 양식 등 지역별 맛 집은 물론, 유명 셰프 레스토랑, 카페, 디저트전문점 등이 들어서 직장인들이 골라먹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다. 부영을지빌딩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카페 등에서 회의, 미팅 등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적합한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부영을지빌딩에 유명 맛집 셀렉다이닝이 들어서는 건 최근 서울 명동 근처나 세종로 일대 사무용 빌딩들이 저층에 레스토랑, 쇼핑몰 등 상업시설을 유치해 변신을 꾀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춤한다.

20여개의 맛 집이 오픈하는 4월이면 부영을지빌딩은 서울 을지로 1가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부영태평빌딩에는 셀렉다이닝 식객촌이 위치해 있다.

박상웅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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