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18일 통합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선언문을 통해 “한국 정치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와 유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통합선언문을 통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힘을 합쳐 더 나은 세상,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는 (가칭)통합개혁신당을 만들겠다”면서 “오늘 저희 두 사람은 양당의 대표로서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통합개혁신당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먼저 안보를 언급하며 “지금 우리 사회를 짓누르는 불안감의 근원은 안보불안”이라며 “안보불안은 휴전선 이북의 북한 핵과 미사일로 유발된 것인데, 문재인 정부는 주도적 해결의 의지와 역량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함께 만들 통합개혁신당은 한국정치를 바꾸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될 것임을 약속한다”며 “대한민국을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만들고 국가안보는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지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낡고 부패한 구태정치와의 전쟁을 선언한다”며 “부패 정치인과 절연하기 위한 자정노력을 다하고,  깨끗하고 유능한 젊은 인재들에게 과감하게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개혁신당은 지금까지 우리 정치에 없었던 새로운 정당이 될 것”이라며 “진영 논리에 빠져 권력만 탐하는 기득권 보수와 수구적 진보를 물리치고 나라를 지키고 민생을 돌보는 정치 본연의 책임을 다하는 정치세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태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