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민·하나·대구·부산·광주은행 채용비리 본격 수사
검찰, 국민·하나·대구·부산·광주은행 채용비리 본격 수사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8.02.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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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검찰이 국민·하나·대구·부산·광주은행 등 5개 은행의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대검찰청은 5일 금감원으로부터 이들 5개 은행 채용비리 관련 수사 참고자료를 접수받아 각각의 지방검찰청에 자료를 송부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서울남부지검에, 하나은행은 서울서부지검에, 대구은행은 대구지검에, 부산은행은 부산지검에, 광주은행은 광주지검에 해당 자료를 보냈고 각 지방검찰청은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 금감원은 국민·하나·대구·부산·광주은행 등 5개 은행에서 총 22건의 특혜채용 사례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회장 조카, 사외이사 자녀 등 3건의 특혜채용 정황이 드러났고 하나은행은 6건의 특혜채용 정황과 7건의 채용비리 정황이 드러났다.

또한 대구은행은 은행 임직원 관련 지원자의 채용비리 정황 3건, 부산은행은 부산 전직 국회의원 자녀 등 특혜입학 정황 2건, 광주은행은 인사담당 부행장보 자녀 채용비리 정황이 1건으로 각각 드러났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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