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민주평화당 창당...축하보다 착잡”
국민의당, “민주평화당 창당...축하보다 착잡”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8.02.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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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국민의당은 탈당파들이 새롭게 창당한 민주평화당의 창당대회가 열린 6일 “축하의 말보다는 안타깝고 착잡한 심경”이라 밝혔다.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평화당의 다수 의원은 지난 2년 전 민주당을 떠나 “지금 이대로는 안 된다”를 외치며 국민의당 창당에 함께 했고, 국회 내 양당의 싸움판 정치를 끝내고 문제해결 정당, 대안 정당의 역할을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평화당의 뜻을 존중하며, 야당다운 야당으로서 진짜 개혁에 함께 앞장서 주시리라 기대한다”며 “또한 정부여당 편에서 무조건적인 거수기를 자처하며 민주당 2중대, 도로민주당이 되는 불상사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 영호남이 하나 되는 전국정당을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지금, 부랴부랴 출범한 민주평화당이 호남의 멱살을 잡고 호남정치의 전국화를 가로막는 호남팔이당이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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