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관제개헌은 개헌을 하지 말자는 술책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2월 국회를 맞이하면서 개회식 날 법사위를 가동시켜 밀렸던 법안처리를 하고 60여건에 달하는 법안처리를 지난 임시국회 개회식날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법사위 보이콧을 통해서 국회를 파행시킨 집권당의 모습은 국회 헌정사에도 일찌감치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파행시키고 정쟁을 유발시키면서 집권당과 문재인 대통령은 무엇을 하려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제대로 된 국민개헌을 하고자하는 집권여당이라면서 2월 국회를 이렇게 파행시켜서 결코 안 될 일”이라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상황이 이렇게 엄중한데도 집권당인 민주당이 여전히 눈앞 다가온 지방선거에만 혈안이 되어서 냉철한 현실인식을 외면하려 한다면 오히려 민심에 커다란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민생법안 보이콧 해지하고 국회 법사위 돌아와서 남은 2월 국회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2월 국회를 정쟁과 파행으로 마무리하면서 3월 국회 개원을 희망하는 민주당의 술책에 대해서도 단호히 거부함을 밝힌다”고 말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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