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정부여당은 GM에 끌려만 가서는 안돼”
추미애, “정부여당은 GM에 끌려만 가서는 안돼”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02.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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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GM 군산공상 폐쇄 결정과 관련해 “군산공장 폐쇄는 일차적으로 GM 본사의 방만한 경영 실패의 결과”라며 “정부와 여당은 GM에 끌려만 가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군산 지역 사회 전체가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고금리 대출, 과도한 본사 납입 비용, 심각한 경영난에도 파견된 미국 임원들의 억대 연봉 지급 등 GM 본사의 경영 실패가 폐쇄의 주요 원인”이라 말했다.

이어 “GM은 한국에 군산, 부평, 창원에 공장을 두고 있는데 군산 공장 폐쇄 이후에도 추가 구조조정을 시사하며 우리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GM에 끌려만 사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19일부터 협력업체와 노조, GM임원단을 만나며 수습책을 마련하고 있고 정부는 군산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선표하고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라며 “GM 본사와 한국 GM간의 구조적 문제 해결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야당을 향해서는 “정치 공세에 집중하기보다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 해결을 해 나가는데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일 것”이라 당부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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