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정봉주 성추행 혐의, 사법 수사 통해 밝혀야”
표창원, “정봉주 성추행 혐의, 사법 수사 통해 밝혀야”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03.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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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젠더폭력대책특별위원회 표창원 의원이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 “사법적인 수사를 통해서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봉주 전 의원는 성추행 혐의를 완전히 전면 부인을 하고 계시는 상황이라서 제보자 또는 고발자, 미투 고발하신 분과 정봉주 전 의원 두 분 중에 한 분이 심각한 책임을 지셔야 할 상황이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무엇보다 진실 규명이 필요한 것 같다”며 “지금 현재의 상황처럼 사진이라든지 본인의 기억, 진술만으로 그렇게 공방해서는 드러날 사안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법적인 수사를 통해서 명확하게 밝혀 만약에 성추행 사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정 전 의원이 부인을 하고 공개적으로 피해자에게 명예가 손상될 그러한 주장을 하신 거라면 상당히 엄중한 처벌을 받으셔야 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만약에 성추행 혐의가 허위사실이라면, 허위사실을 제기해서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하려고 했던 정봉주 전 의원에게 심각한 공적인 명예 손상을 입힌 분도 당연히 그에 따라서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오는 15일 민주당 복당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표 의원은 “지금 상태로는 복당 심사가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심사위원분들의 판단에 따라야 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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