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의 ‘흰’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 올라
소설가 한강의 ‘흰’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 올라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8.03.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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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한국뉴스투데이] 소설가 한강의 ‘흰’이 세계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에 또 다시 이름이 올라 관련 도서 판매가 급증하는 등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한강의 ‘흰’은 맨부커상 후보작 등극 소식이 전해진 지난 13일 하루 동안 판매량이 전일 대비 약 120배 증가하는 등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2016년 5월 출간된 한강의 ‘흰’은 강보, 배내옷, 각설탕, 소금, 눈, 쌀, 파도, 백발 등 더럽혀지지 않는 세상의 흰 것들에 관한 총 65편의 짧은 이야기를 엮은 실험적 형식의 소설이다.

‘흰’은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화이트 북(The White Book)’이란 제목으로 출간된 후 가디언이 ‘오늘의 책’으로 선정하는 등 현지 언론과 출판계, 독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소설가 한강은 지난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아시아 작가 최초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맨부커 운영위원회는 4월 12일 최종 후보 6명을 발표하고 오는 5월 22일 저녁 런던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뮤지엄에서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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