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억 쾌척
부영그룹,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억 쾌척
  • 박상웅 기자
  • 승인 2018.04.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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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30일 공군본부가 운영하는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사재를 출연하여 기부금 1억 원을 쾌척했다. (사진 좌측: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우측 부영그룹 이용곤 대표)

[한국뉴스투데이]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30일 공군본부가 운영하는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사재를 출연하여 기부금 1억 원을 쾌척했다.

부영그룹 제주부영호텔 & 리조트 이용곤 대표는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이날 오전 충남 계룡시 공군본부 참모총장 접견실에서 하늘사랑 장학재단 이성용 중장(공군 참모차장)을 만나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4월 5일 경북 칠곡군에서 발생한 F-15K 전투기 추락사고로 숨진 조종사 유가족들에 대한 위로와 함께 유가족 자녀들의 장학기금으로 써 달라는 이중근 회장의 뜻도 함께 전했다. 이성용 중장은 이에 대한 답례로 이용곤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훈련 중 순직한 공군 조종사 유자녀들이 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의 의미를 간직하고 긍지를 가지며 학업에 전념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됐다.

이용곤 대표는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대한민국의 영공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공군 조종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공군 조종사 유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커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군 출신인 이중근 회장은 지난해에도 공군사관학교 교육진흥재단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함은 물론, 공군방공관제사령부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공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공군예비역 모임인 공군인터넷전우회 회장을 맡아 예비역과 현역 간 친교를 맺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공군 정책지원 및 장병 위문·격려 활동 등을 적극 전개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공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 회장은 지난 1997년부터 군부대와 자매결연을 맺으며, 20여년째 군부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1997년 육군 25사단을 시작으로 22사단(1997년), 8군단(1997년), 육군 1군단(2017년) 등과 잇따라 자매결연을 맺었고, 국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원의 손길을 놓지 않고 있다. 군과 자매결연을 통해 복무 중, 국군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복지향상을 위한 정기적인 위문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전역 후 장병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취업지원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1社 1병영 운동’에도 동참, 민·군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군에 취업, 교육, 문화, 복지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군은 병영체험, 안보강연, 부대견학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박상웅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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