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 라돈 방출 매트리스 8일부터 리콜 실시
대진침대, 라돈 방출 매트리스 8일부터 리콜 실시
  • 차지은 기자
  • 승인 2018.05.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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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대진침대가 8일부터 라돈이 방출된 침대 4종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진침대는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저희가 생산 및 판매한 매트리스 중 논란이 되고 있는 제품은 인체의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있는 음이온이 다량 방출된다는 칠보석 가루를 코팅한 소재가 포함된 것으로 해당 원료 생산업체로부터 제안받아 사용한 것”이라 말했다.

이어 “최근 저희 회사는 소비자로부터 매투리스에서 라돈이 방출된다는 연락을 받고 자체적으로 사실여부 확인 및 검사 등을 진행하는 한편 칠보석 음이온 소재를 전량 폐기하고 현재는 안전하게 생산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진침대는 “그런데 언론의 취재 과정에 협조하던 중 매트리스 소재로 쓰인 것이 칠보석이 아니라 희토류이며 여기에서 라돈이 방출된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저희 회사 역시 몹시 당황하고 놀랐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저희 회사는 정부로부터 해당제품에 대한 방사선측정 등 정밀조사를 받고 있으나 조사결과와 상관없이 문제가 된 매트리스에 대해 신속한 리콜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대진침대는 라돈이 방출된 매트리스 4종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동급의 매트리스로 생산일정에 따라 교환해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라돈이 방출된 매트리스는 2010년도에 출시된 4개 모델이며 백화점과 대리점 등에서 판매됐다.

한편 대진침대는 “이번 사태로 저희 회사는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에 처했으나 소비자의 질책을 달게 받고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한 뒤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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