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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고별, 5월 임시국회 정상화는 장기전으로신임 원내대표 바통 터치하자면 시간 걸려
우원식 원내대표가 10일을 마지막으로 원내대표직에서 내려온다(사진:더불어민주당)

[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0일로서 원내대표 임기를 마친다. 11일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되면 신인 원내대표가 앞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오는 14일까지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현역의원들의 사직서를 처리하지 않으면 6월 지방선거에서 재보선을 치를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신임 원내대표는 바통 터치를 하자마자 원내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하지만 국회가 정상화될지 여부는 불투명하고 장기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0일로서 원내대표 임기를 마친다. 5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았던 우 원내대표가 협상 도중 자리를 나가고 신임 원내대표가 그 자리에 앉게 된다.

현재 야당은 드루킹 특검을 조건 없이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특검 수용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어 여당 신임 원내대표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신임 원내대표에는 홍영표 의원과 노웅래 의원의 2파전으로 친문 홍영표 의원이 다소 유리한 가운데 비문 노웅래 의원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11일 의원총회에서 두 후보 중 한 사람을 선택하게 된다.

신임 원내대표가 해결해야 할 당장의 숙제는 국회 정상화다.

우 원내대표가 드루킹 특검과 추경 예산안을 24일 동시에 처리를 하자고 야당에게 제안했고, 야당은 14일 드루킹 특검을, 24일 추경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서로 다른 제안을 하기 때문에 협상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임 원내대표가 11일 선출되면 아무래도 바통 터치하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14일 드루킹 특검 처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야당의 공세는 더욱 강경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드루킹 특검을 조건 없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굽히지 않고 있다.

만약 신임 원내대표가 야당의 요구를 무조건 받아들이게 된다면 거센 여론의 역풍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고 강경한 자세로 나아갈 경우 협상은 거듭 난항을 반복하게 된다.

신임 원내대표로서는 난감한 숙제를 떠안게 됐다. 국회 정상화와 집권여당으로서의 이익 사이에서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가에서는 이대로 가면 결국 국회 공전이 장기화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국회 공전이 장기화되면 그만큼 국민의 분노는 쌓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국회를 해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회 해산을 요청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국회를 해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 공전이 장기화될 경우 국민의 분노는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야당과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오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임기 시작과 동시에 큰 벽을 마주하게 될 전망이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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