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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나라당 매크로 파문, 특검으로 비화?드루킹 특검 반격 무기로 급부상하고 있어

[한국뉴스투데이]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과 한나라당 시절 주요 선거에서 인터넷 여론조작 프로그램(매크로)를 사용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정치권에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크로를 통한 여론조작은 드루킹 사건에서 불거졌는데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은 이를 일찌감치 사용했다는 것이다. 드루킹 사건은 이미 특검까지 가면서 정치권에 비화된 상태다. 때문에 한나라당 매크로 파문 역시 드루킹 특검과 같이 특검으로 갈 수 있는 사안이다. 드루킹 사건으로 코너에 몰렸던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반격의 기회를 맞이했다.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과 한나라당 시절 선거 때 인터넷 여론조작 프로그램(매크로)를 사용했다는 증언이 쏟아지면서 정치권은 그야말로 혼란에 휩싸였다.

매크로 사용은 드루킹 사건 때문에 불거졌지만 실제로는 그 이전부터 사용해왔고 이는 자유한국당이 그동안 선거에서 인터넷 여론조작을 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드루킹 사건은 현재 특검까지 간 사안이다. 드루킹 사건의 핵심은 드루킹 일당이 더불어민주당 및 문재인 대통령과는 아무런 관련 없이 단독으로 인터넷 여론조작을 했느냐 아니면 더불어민주당과 문 대통령이 깊숙이 개입을 했느냐 여부다.

마찬가지로 매크로를 이용한 인터넷 여론조작 역시 누가 했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당직자 등이 매크로를 이용한 인터넷 여론조작을 했다면 상황은 심각해진다.

그런데 박철완 전 새누리당 선대위 디지털통합상황실장은 지난 6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포털 사이트의 댓글과 SNS(트위터) 등에서 여론조작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다시 말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매크로를 이용한 인터넷 여론조작을 실시했다는 것이다.

또한 앞서 ‘한겨레’는 지난 5일과 이날 등 이틀에 걸쳐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2014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2007년 대선기간에 각각 매크로를 사용한 여론조작 행위를 한 정황을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을 종합할 때 새누리당과 한나라당 내에서 매크로를 이용한 인터넷 여론조작이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드루킹 사건과는 다르게 선거캠프 및 당에서 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범죄행위나 다름없다.

드루킹 사건은 아직까지 더불어민주당과 문 대통령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단독 행위일 가능성이 높지만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매크로 여론조작은 당과 선대위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사안이 완전히 다르다.

더불어민주당은 드루킹 특검에 이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만약 드루킹 특검에 이 내용을 포함하지 않는다면 따로 특검을 만들어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공소시효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매크로 여론조작을 밝혀내기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관련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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