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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단순히 만남에 그치나?평양과 워싱턴 정상회담 가능성 높아져

[한국뉴스투데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이로써 세기의 담판이 시작됐다. 이날 북미회담에서 과연 어떤 결실이 맺어질 것인지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번 회담은 단순히 만남의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이미 미국과 북한은 각각 워싱턴과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를 희망한다는 사항을 교환하기도 했다.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은 단순히 만남의 성격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 도착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은 사실상 시작됐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은 북미회담 테이블에서 만나 악수하고 담소를 나누는 수준의 정상회담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두 정상이 마주앉는 것은 북한 정권이 탄생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또한 두 나라가 서로 적대적 국가였다는 점에서 한번에 만나서 모든 것을 한꺼번에 푼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이날 회담은 단순히 만나서 서로의 의지를 확인하는 수준의 회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이나 김정은 위원장이나 상대가 비핵화 의지가 있는지 체제 안정 보장 의지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했다.

물론 실무진이 왔다갔다 하면서 두 의제에 대해 어느 정도 조율을 했다고 하지만 두 정상이 서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에 싱가포르 회담은 서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담에서 나오는 합의문은 ‘양국은 완전하면서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와 체제 안정 보장을 위해 노력한다’ 수준의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 첫 번째 단계로 비핵화와 체제 안정 보장에 대한 초보적인 수준의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부 언론에서 김 위원장이 12일 오후 2시 평양으로 돌아간다는 보도가 나오는 것으로 알 수 있다.

만약 이날 엄청난 결실의 합의가 이뤄진다면 이날이 아니라 그 다음날에 평양에 돌아가야 정상이다. 하지만 이날 오후 2시 평양으로 돌아간다는 보도가 나온다는 것은 북미회담이 형식적인 만남 수준의 회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낳기에 충분하다.

더욱이 두 정상은 이미 워싱턴에서 평양에서 북미회담을 열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싱가포르 회담에 대한 별다른 기대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싱가포르 회담 대신 평양이나 워싱턴 회담을 기대하는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미국 국민에게 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가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을 보여저야 하기 때문이고, 김 위원장으로서는 미국이 북한의 체제 안정 보장을 이 정도로 해준다는 것을 북한 주민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이처럼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평양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고, 이 회담이 실질적인 회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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