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늘 21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이번 방러는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모스크바에 도착할 예정이다.

방러 이틀째인 내일은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 및 만찬이 예정되어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러시아의 적극적인 지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오늘 모스크바 도착 직후,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을 방문해 하원의장과 주요 정당 대표를 면담한다. 이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하원에서 연설한다. 또 드리트리 메드베테프 총리와도 면담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러 기간 동안 한·러 우호친선의 밤, 한·러 비즈니스포럼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한·멕시코 월드컵경기에도 참석해 관람할 예정이다.

김소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