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유럽에서 양자회담 전망돼
[한국뉴스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달 7월 중순 미·러 정상회담을 고려중이다.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주지사들과 업무 오찬 중 미·러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블룸버그 통신에 미·러 정상회담 개최 시점에 대해 "다음 달 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 이전 또는 이후,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있다"라고 말했다. 유력한 회담 장소로는 오스트리아 빈이 거론됐다.
개릿 마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공보 담당 대변인도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볼턴 NSC 보좌관이 오는 25~27일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양국 카운터파트들과 안보 현안을 논의한 뒤,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동해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회담 가능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kimsh88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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