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듣는 신박한 음악회 ‘지극히 느리고 사적인’
누워서 듣는 신박한 음악회 ‘지극히 느리고 사적인’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8.06.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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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느리고 사적인'연주 포스터

[한국뉴스투데이] 매트리스에 누워 음악회를 즐기는 신박한 연주회 ‘지극히 느리고 사적인’이 오는 7월 7일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슬로우 하늘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그간 바쁜 일상 속 휴식의 중요성과 느린 잠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해 온 슬로우와 피아노 선율을 통해 듣는 이로 하여금 느긋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윤한이 만나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 또는 신혼부부에게 잠시나마 여유와 편안함을 선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가장 특이한 점은 피아니스트 윤한이 최근 발표한 소품집 ‘지극히 사적인’에 수록된 곡들이 약 50분간 연주되는 동안 관객들은 일반적인 공연과 달리 편안한 자세로 슬로우 폼 매트리스와 모션 매트리스 위에 누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사적이고 편안한 쉼을 즐기는 공연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해 조명 연출은 스마트 라인조명 전문회사 린노와 함께한다. 린노는 기술 기반의 LED라인 조명 회사로 목적과 상황에 따라 밝기는 물론 온도와 컬러까지 다양하게 변화시켜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조명 디자인을 제안한다.

한편 슬로우는 네이버 공연전시판 내 이벤트 게시글에 공연에 대한 기대평을 남긴 예비 및 신혼부부 중 추첨을 통해 10쌍을 초대할 예정이다. 응모 기간은 7월 2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 날인 3일이다. 또한 슬로우 공식 페이스북 채널에서도 2쌍 초대 이벤트가 진행된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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