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Bank’ 출범 1년, “은행에 대한 재해석과 혁신 만들어 가겠다”
‘카카오Bank’ 출범 1년, “은행에 대한 재해석과 혁신 만들어 가겠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8.07.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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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체크카드 가장 높은 인기

[한국뉴스투데이]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 'media day 2018'(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2017년 7월 27일 출범한  ‘같지만 다른 은행’ 카카오뱅크는 모바일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계좌를 개설하고 체크카드 신청, 여•수신 상품 가입, 해외송금 등이 가능한 상품•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는 “카카오뱅크는 은행업 예비인가 이후부터 현재까지 고객들에게 모바일에서 완결된 고객 중심적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은행 서비스에 대한 재해석과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출범 1년 실적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1년간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633만명(7월22일0시 기준)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연령대는 20~30대가 64.3%로 가장 많고, 40대는 23.0%로 집계됐다. 50대는 11.5%를 차지했다.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는 전체 계좌개설 고객의 약 78%인 500만명이 신청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캐릭터는 ‘라이언(Ryan)’으로 49.1%였다. 

한편 해외송금 건수는 21만건을 돌파했다. 미국 달러 37.3%, 유로 23.1%, 캐나다 달러 10.9% 순이다.
 
카카오뱅크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주주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1년 동안 2차례에 걸쳐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현재 총 납입자본금은 1조3,000억원이다.

◆카카오뱅크 향후 계획

카카오뱅크는 출범 1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 CGV에서 ‘카카오뱅크 라운지’를 다음달 19일까지 운영한다. 간편이체, 자유적금 등 카카오뱅크 상품 및 서비스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미니게임, 라이언•어피치 캐릭터가 담긴 대형 체크카드 포토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해 ‘자체중신용 대출’•‘연계 대출’이 가능하고, 계좌번호 없이도 해외 송금이 가능한 ‘모바일 해외 특급 송금 서비스’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쉽고 간편하게 확인하는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 ‘펌뱅킹 확대’•‘지방세 가상 계좌 서비스’, ‘체크카드 캐시백 프로모션 시즌 3’ 진행한다.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는 “카카오뱅크는 기존 은행 서비스에 대한 재해석과 혁신을 통해 은행의 쓰임이 고객 중심으로 확장되고, 고객 개개인의 시공간에서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순간에 금융을 소비할 수 있는 라이프플랫폼을 구현해 가겠다"며 "올해와 내년에도 고객 중심적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kimsh88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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