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뷔페 ‘토다이’ 음식물 재사용 “문제없다”
해산물 뷔페 ‘토다이’ 음식물 재사용 “문제없다”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8.08.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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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뷔페 토다이의 음식 재활용 논란을 보도한 SBS뉴스 캡처

[한국뉴스투데이] 해산물 뷔페 '토다이'가 음식물 재사용과 관련해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홈페이지에 항의를 하려는 사람들이 폭주하며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12일 SBS 8시뉴스 보도에 따르면 토다이 평촌점에서 근무하던 조리사들이 음식물 재사용 실태를 고발했다.

토다이의 남은 음식 재활용은 단체 채팅방을 통해 구체적으로 명령이 내려졌다. 이에 조리사들은 영업이 끝나고 남은 초밥 위의 새우는 꼬리를 떼고 다시 데친 후 잘게 다져서 롤게살재료와 섞어 재사용했다.

또한 런치 이후 남은 재료는 다시 데쳐 디너 첫 세팅으로 재활용하고 디너에서 남은 재료는 다시 데쳐 다음 날 첫 세팅에 사용하라는 명령이 전달됐다.

또한 중식이나 양식 코너에서 남은 탕수육과 튀김 등도 롤 재료로 재활용했다.

이와 관련해 토다이 측은 주방 총괄 이사가 모든 지점에서 회를 재사용하라는 지침을 내린 사실을 시인했다. 손님이 먹고 남은 음식물이 아닌 진열됐던 식을 재사용하는 것은 식품위생법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토다이코리아 홈페이지는 이같은 음식 재활용에 대해 항의하려는 사람들이 폭주하며 마비 상태를 보이고 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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