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3시 금강산서 ‘이산가족 상봉’, 65만의 재회
20일 오후3시 금강산서 ‘이산가족 상봉’, 65만의 재회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8.08.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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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상봉일인 20일, 남측 이산가족을 태운 버스가 강원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금강산에 도착했다. (출처: 연합뉴스TV 캡처)

[한국뉴스투데이] 우리 측 이산가족 상봉 방문단이 20일 오전 8시30분께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를 출발해 오후 12시50분께 금강산에 도착했다.

1953년 정전 협정 체결 후 65년만의 재회인 이번 상봉은 20일 오후 3시 금강산 호텔에서의 단체 상봉을 시작으로 2박 3일간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 인원은 당사자를 비롯해 함께 가는 가족까지 포함, 남측 이산가족 534명, 북측 이산가족 83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 이산가족 가운데 북에 있는 자녀와 재회하는 이산가족은 7명, 형제·자매와 만나는 가족은 20여명이다. 그 외 인원은 조카를 포함해 3촌 이상의 가족과 재회한다.

정부는 이번 상봉단에 고령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의료·소방인력 30여 명을 방문단에 포함했다.

한편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김소희 기자 kimsh88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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