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으로 태풍 직접 영향...피해 우려
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으로 태풍 직접 영향...피해 우려
  • 차지은 기자
  • 승인 2018.08.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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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하며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있다.(사진:기상청)

한국뉴스투데이]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해 지나가며 최대 400mm 이상의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기준 태풍 솔릭은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하며 서귀포 남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의 속도로 올라오고 있다.

이후 22일 밤부터 23일 아침 사이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23일 늦은 밤 중부서해안에 상륙하고 24일 새벽 수도권을 관통해 오후에는 강원도북부를 지나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태풍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어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옥외 시설물, 건물 유리창, 가로수 등 제반 시설물 분괴와 같은 재난 피해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태풍에 동반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 영향까지 더해지는 전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누적 강수량이 4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고 그 밖에 지역에서도 200mm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을 받는 동안 해안가 안전사고, 시설물 피해, 저지대 침수 등에 유의하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면서 “해수욕장을 이용 중인 행락객, 피서객들도 높은 파도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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