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오는 9월 14일 총파업 돌입 결정
금융노조 오는 9월 14일 총파업 돌입 결정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8.08.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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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금융노조가 오는 9월 14일 금융산업 노동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정했다.

지난 23일 금융노조는 지부대표자회의를 통해 오는 9월 14일 총파업투쟁에 돌입할 것을 결의, 확정했다.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은 “금융노동자들이 거센 분노로 투쟁수위를 높여가고 있지만 사측은 아직 사태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노조 측은 최근 몇 차례 이어진 교섭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주요 쟁점사항인 노동시간 단축, KPI 전면개편, 국책금융기관 자율교섭, 노동이사제 등에서 의미 있게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9월 14일 총파업 돌입을 결정한 뒤 8월 29일 수도권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총파업 날짜가 확정된 이후 허권 위원장은 “금융노조는 10만 금융노동자들을 위해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도록 총력을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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