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BMW 코리아 압수수색...강제 수사 착수
경찰, BMW 코리아 압수수색...강제 수사 착수
  • 차지은 기자
  • 승인 2018.08.3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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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BMW 차량의 잇단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지난 30일 BMW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경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BMW코리아 본사에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BMW 측이 차량화재의 원인으로 지목한 EGR 관련 서류와 내부 회의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건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앞으로도 엄정한 수사를 통해 본건 관련 사실관계를 밝혀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BMW 측은 “현재 진행 중인 경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8월 9일 불이 난 BMW차주들이 모여 결성한 피해자 모임은 ‘BMW의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해달라’며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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