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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슈퍼데이, 연락사무소 개소다양한 채널로 다양한 의제 조율
▲오전 10시 30분부터 북측 개성에 마련된 공동연락사무소 청사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 남북이산가족 2차 상봉 장면/ 통일부@)

[한국뉴스투데이] 남북이 14일 슈퍼데이를 맞았다. 연락사무소 개소는 물론 정상회담 의제 조율 등 실무협상이 있고, 군사회담 역시 지난 13일부터 밤샘 마라톤회담을 여는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각종 회담이 예고돼 있다. 

이날 슈퍼데이는 오는 18~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전초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담들의 결과에 따라 평양 정상회담의 성패가 갈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북 모두에게 중요한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북측 개성에 마련된 공동연락사무소 청사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초대 소장을 맡게 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등 총 54명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과 조평통 부위원장 등 부문별 회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을 계기로 곧바로 업무에 들어간다. 연락사무소는 당국 간 회담 협의, 민간교류지원, 상호왕래 편의보장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365일 상시 운영되고, 양측은 차관급 소장을 중심으로 주 1회 정례회의를 열어 주요 사안을 논의하며 상시교섭대표 역할을 하게 된다.

김창수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사무처장으로서 상주하며 부소장의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이날 평양 정상회담을 앞두고 판문점에서 실무협의를 갖는다. 우리 측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과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김종천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신용욱 경호차장 등 5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무협의는 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경로 및 방식 등 세부 일정과 경호, 의전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실무협의 결과에 따라 방북단 규모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사당국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밤샘 협상을 벌여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제40차 군사실무회담을 열었고, 14일 새벽 3시에 끝났다.

이 회의를 통해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서해 최전방에서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두고 남북이 이견을 보이면서 자정을 넘기는 마라톤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14일 남북 접촉은 평양 정상회담을 위한 전초전으로 이날 접촉의 결과에 따라 남북정상회담의 성패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측은 이날 접촉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이다.

아울러 북한 역시 비핵화 의지를 재천명했기 때문에 이날 접촉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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