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월부터 신규 공무원 임용시험 문제 전면 공개
서울시, 10월부터 신규 공무원 임용시험 문제 전면 공개
  • 차지은 기자
  • 승인 2018.09.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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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서울시가 올해부터 모든 신규 공무원 임용시험의 필기시험 문제를 전면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1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필기시험 문제를 공개한 이후 공개 범위를 확대해 온 서울시가 마침내 모든 시험과목의 문제를 전면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

그간 응시자가 가장 많은 일반행정 7·9급 등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시험문제는 공개해왔으나 자격증 또는 경력 요건이 있는 특수 직렬 및 연구직 경력경쟁 임용시험의 문제는 출제위원 구성 및 문제 확보의 어려움이 있어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수험생의 알권리 보장, 시험 관리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시험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모든 공무원 임용시험의 필기시험 문제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비공개 예정이었던 올해 경력경쟁 임용시험의 문제도 공개가 될 예정이다.

문제가 공개되면 수험생들이 시험 종료 후 문제 및 정답에 대해 이의를 제기를 할 수 있고, 가채점 결과도 합격자 발표 이전에 확인할 수 있어 수험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문제가 공개됨에 따라 정답 이의제기 및 정답확정위원회 개최 등 최종정답 확정까지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기간이 있어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을 당초 11월 14일에서 11월 20일로 변경해 공고할 방침이다.

변경 공고 내용 및 시험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공무원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10월 13일로 연구직 포함 383명 선발 예정에 7275명이 접수해 평균 19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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