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농협에서 직원들 몸싸움에 의식불명
경기 화성 농협에서 직원들 몸싸움에 의식불명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8.10.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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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경기도 화성의 한 농협에서 인사 이동과 관련해 몸싸움을 하던 직원 중 한명이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MBN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의 한 지역 농협에서 6년 동안 일해온 A씨는 연고도 없는 곳으로 갑작스러운 전출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억울한 마음에 조합 관계자와 만났고 이야기 끝에 몸싸움을 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한명이 넘어지며 머리를 부딪쳐 현재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경찰 관계자가 사건이 벌어진 주차장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인사발령 문제로 B씨에게 항의하며 먼저 주먹을 휘둘렀다.

이에 B씨가 맞받아 얼굴을 때렸는데 A씨가 넘어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은 갑작스러운 인사 이동은 조합장의 일방적인 결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해당 조합장은 그동안 직원의 전출에 동의를 구하는 과정은 없었다며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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