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문 전 풍진 접종 해야 “임산부는 여행 자제”
일본 방문 전 풍진 접종 해야 “임산부는 여행 자제”
  • 차지은 기자
  • 승인 2018.10.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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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일본에서 풍진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예방접종력을 사전 확인해 미접종자는 접종을 완료하고 면역력이 없는 임신부는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풍진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여행 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하였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풍진 퇴치 국가로 인증을 받았다. 2013년 이후부터는 매년 20명 미만의 환자가 발생했고 2018년 9월 현재 2명의 환자가 보고된 바 있다.

반면 일본 내 풍진은 지난 2013년 유행 이후 감소추세에 있었으나 2018년 7월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주로 30∼40대 남자에서 발생하다가 현재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유행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귀가 후 풍진(잠복기 12~23일) 의심 증상(발열, 발진 등)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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