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의혹에 정면돌파 승부수
이재명 지사, 의혹에 정면돌파 승부수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10.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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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돌파 의지, 과연 가능할까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논쟁에 직접 입을 열고 적극대응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도청@)

[한국뉴스투데이] 이재명 경기지사가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13 지방선거 때 제기됐던 각종 의혹이 되살아났다. 이 지사는 자신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정면돌파 의지를 보였지만 둘러싼 의혹은 아직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경찰 수사는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신체의 민망한 부위에 점이 있는지 여부도 세간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결국 공인된 기관에서 검증을 받겠다고 나섰지만 논란이 해소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논란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자신의 친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의혹에 대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배우 김부선씨는 신체의 민망한 부분에 큰 점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는 모양새다.

여기에 혜경궁 김씨의 정체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과연 이 논란이 언제 해소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지난 6·13 지방선거 때에도 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은 계속 제기돼 왔던 문제다. 김씨는 이 지사와 연인 관계였다고 꾸준하게 제기해왔고, 이 지사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제 그 진실공방은 이 지사의 신체에 ‘점’의 존재 여부로 불똥이 튀고 있다.

이 지사는 신체검증을 받겠다면서 정면돌파 의지를 강행했다. 김씨 측 강용석 변호사는 신체의 큰 점뿐만 아니라 이 지사의 더 중요한 신체 비밀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즉, 이 지사의 점뿐만 아니라 이 지사의 다른 신체적 비밀도 김씨가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친형 이재선씨의 정신병원 강제 입원 개입 논란에 대한 경찰의 수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2일 분당경찰서는 이 지사의 신체와 자택, 성남시청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의 칼끝이 이 지사에게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찰은 수사종결을 위한 수순 밟기에 들어갔다는 일각의 시선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이 지사의 각종 의혹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에 들어갔다고 판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혜경궁 김씨(@08_hkkim) 논란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지방선거 기간 동안 혜경궁 김씨 트위터로 다른 후보의 비방글이 올라와서 논란이 일었는데 이 트위터 계정이 이 지사의 부인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리고 상대 후보 진영의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발을 했지만 지난 13일 고발을 취하했다.

전 의원은 이 문제가 당내 갈등으로 이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고발을 취하했다. 그런데 고발 취하 배경에는 이 지사의 요청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이 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청’이 아닌 ‘충언’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해당 트위터 계정이 이 지사의 부인이 아닌 50대 남성의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경찰은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해당 고발이 반의사불벌죄에 해당되지 않기에 전 의원의 고발 취하와는 무관하게 수사를 계속 진행한다.

이런 각종 논란이 증폭되면서 이 지사는 정치적으로 상당히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경기지사로서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하는데 각종 논란에 휩싸이게 되면 아무래도 정치적 부담을 입을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이 지사의 논란은 하루아침에 끝날 논란이 아니기에 이 지사가 경기지사로서의 업무를 계속 이어가는 한 논란은 따라다닐 것이라는 진단도 내렸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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