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런천미트에서 세균검출...청정원 "환불조치하겠다"
청정원 런천미트에서 세균검출...청정원 "환불조치하겠다"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8.10.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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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검출돼 판매중지와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사진:식약처)

[한국뉴스투데이] 청정원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검출되며 논란이 일자 청정원은 해당 제품을 전량 환불하는 동시에 당사 캔햄 전제품에 대해서도 환불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23일 식약처는 청정원 런천미트 일부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세균발육시험에서 양성판정을 내리며 판매 중단과 함께 회수 조치를 내렸다.

앞서 한 소비자는 청정원 런천미트를 개봉한 뒤 햄 단면에서 검은색 이물질을 발견하고 이를 신고하며 이같은 검사가 이뤄졌다.

회수 조치가 내려진 제품은 대상 천안공장에서 만들어진 2016년 5월 16일 생산한 ‘청정원 런천미트 115g’제품으로 생산일은 2016년 5월 16일이고 유통기한은 2019년 5월 15일로 표시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청정원은 “가정 내에서 보관하고 계신 회수 대상 제품은 전량 환불 조치하겠다”면서 “또 고객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해당 제품 외 당사 캔햄 전 제품에 대해서도 원하실 경우 환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런천미트의 안정성 확보시까지 당사 캔햄 전 제품의 잠정적 생산 및 판매중지를 통해 고객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업체 측이 판매 중지와 환불 등 빠른 조치를 내리긴 했지만 세균이 나온 원인을 알아내지 못하면 불신은 점점 커질 전망이다.

특히 캔햄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은 청정원 제품 뿐 아니라 다른 제품으로도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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