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에세이 ‘골든아워’ 베스트셀러 1, 2위
이국종 교수 에세이 ‘골든아워’ 베스트셀러 1, 2위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8.10.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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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의 에세이 ‘골든아워’ 1편과 2편이 베스트셀러 1, 2위에 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저자 이국종 교수는 중증외상 분야 외과 전문의이자, 외상 및 외상 후 후유증, 총상 등 복합중증 외상치료 권위자다.

이국종 교수가 이끄는 외상외과 의료팀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 교수는 현재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 과장이자 경기남부권역 중증외상센터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제 표준에 맞는 중증외상 의료 시스템을 우리나라에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골든아워 60분에 생사가 달린 목숨들, 그리고 그들을 지키려 애써온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이국종 교수의 에세이 ‘골든아워’는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가 대한민국 중증외상 의료 현실에 대해 써내려간 생생한 보고서다.

시스템이 기능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생명을 지키려 애써온 사람들의 분투를 날 것 그대로 담아낸 것은 물론 17년간 외상외과 의사로서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 고뇌와 사색,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 등을 기록했다.

이 책은 저자가 외상외과에 발을 내딛은 2002년에서 2018년 상반기까지의 각종 진료기록과 수술기록 등을 바탕으로 저자의 기억들을 모은 기록으로, 삶과 죽음을 가르는 사선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환자와 저자, 그리고 그 동료들의 치열한 서사이기도 하다.

사고 현장과 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절절함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고심했고, 한 단어 한 문장 심혈을 기울여 써내려간 이 책을 통해 현장을 겪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입체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골든아워 1편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의 중증외상센터의 기록을 담았고 골든아워 2편에서는 2013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의 현실을 고대로 담아냈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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