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수능, '육상길' 열리고 '하늘길' 막혀
다가온 수능, '육상길' 열리고 '하늘길' 막혀
  • 이근탁 기자
  • 승인 2018.11.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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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능 시험장 가는 길’ 전 방위 교통지원

[한국뉴스투데이] 서울시는 11월15일 목요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교통 혼잡으로 인한 수험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방위적인 교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수능 당일인 15일은 지하철 집중배차시간이 기존 07시~09시 에서 06시~10시로 2시간 연장되고 이 시간 동안 지하철 운행이 평소보다 총 28회 늘어나게 된다.

또한 예비차량 16편을 대기시켜 승객 증가나 고장 지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며 기존 시내·마을버스 역시 06시~08시10분까지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한다.

그러면서 04시부터 12시까지는 택시부제(휴무)를 해제하는 한편 관공서 등 직장인 출근시간을 기존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 교통편은 늘리면서 탑승객은 최소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험장 인근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주요 지점 등에서는 ‘수험생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790대가 대기해 수험생 수송을 적극 돕는다.

장애인 수험생은 이날 장애인 콜택시를 우선 배차받을수 있다. 장애인 콜택시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고객센터 (1588-4388)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당일 수험생의 요청이 있으면 우선 배차할 예정이다.

한편 육상교통이 원활해지는 반면 하늘 길은 통제되어 수능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 비상 및 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전면 금지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13만여 수험생들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 방위적으로 교통편의를 지원하겠다”며, “응원차원에서 수험장을 찾는 가족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일반 시민들도 교통대책 추진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탁 기자 maximt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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