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지난 6·13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선이나 지방선거 때 홍준표의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힘입어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정치 복귀를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가 통째로 넘어 가고 있고 경제가 통째로 망쳐 지고 있다”면서 “지난 지방선거 패배 직후 야당 대표를 물러나면서 홍준표가 옳았다는 국민들의 믿음이 바로 설때 다시 돌아 오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대선이나 지방선거 때의 홍준표의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힘입어 다시 시작 하고자 한다”며 “정계를 떠난 일이 없기에 정계 복귀가 아니라 현실 정치로의 복귀라고 해야 정확 할 것”이라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내 나라가 이렇게 무너지고 망가 지는 것을 방치 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12월 중순 국민들과의 직접 소통 수단인 TV.홍카콜라를 통해 그동안 못다 했던 내 나라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펼치고 프리덤 코리아를 통하여 이 땅의 지성들과 네이션 리빌딩(nation rebuilding) 운동을 펼칠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만이 좌파 광풍시대를 끝내고 내 나라를 살리는 마지막 기회라고 나는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지난 6·13 지방선거 참패 후 다음날인 14일 자유한국당 대표직을 사퇴했고 이후 7월 1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9월 15일 귀국했다. 

조선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