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 여행
거제에서 감성여행 즐기기숨은 감성 여행지가 곳곳에!…시내 VS 바다 즐길거리+먹거리

[한국뉴스투데이] 경상남도 남해의 유명 관광지인 통영과 함께 늘 거론되는 곳이 바로 거제다. 통영보다 아기자기한 멋은 없을지 모르지만, 여느 도시 부럽지 않은 화려한 시내, 탁 트인 바다와 해금강, 아름다운 섬들과 외도가 있는 거제의 이야기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거제의 감성 여행지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주말을 보내보자.

 

▲여느 도시 부럽지 않은 화려한 시내, 탁 트인 바다와 해금강, 아름다운 섬들과 외도가 있는 거제의 이야기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거제 시내에서 즐기기

거제포로수용소 & 고현종합시장
거제에는 조선소가 2개나 있다. 거제 중앙로를 끼고 상동동과 고현동 일대에는 술집 등이 즐비한 유흥가로 형성되어 있어, 거제 고유의 정취를 느끼기는 어렵지만, 필요한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맛집을 찾아 식사를 하는 재미를 찾을 수 있다. 팁으로는 이른 저녁 무렵에 시내를 방문해 보길 바란다.

추천 관광 코스는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방문, 고현종합시장 구경 등이다.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6.25 전쟁 당시 포로들의 삶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잊지 말아야 할 우리 역사의 아픈 단면을 보여 주는 의미 있는 곳으로 꼭 방문하도록 하자. 고현종합시장은 4개의 골목이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어 돌아보기 편하며, 시장 입구 반대편 길에는 수산물 장터가 있어 횟감을 사기 적당하다.

현지인 추천 맛집
추천 맛집으로는 백만석 식당과 충남식당, 차반이 있다. ‘백만석 식당’의 대표 메뉴는 멍게비빔밥이다. 30번 이상 방송 출연을 하였다는 이 집은 멍게를 손질한 다음 다져서 양념에 버무린 후 저온으로 반숙성하여, 살짝 얼린 멍게 젓갈을 내놓는 것이 특징이다.

‘충남식당’을 30년 이상 거제의 대표 식당으로 명맥을 유지하게 한 메뉴는 단 두 가지, 내장국밥과 순대국밥이다. 고현종합시장 내에 위치하고 있는 이 집은 뽀얗게 잘 우리 육수에 푸짐하게 들어간 돼지의 내장과 순대에 파, 깻잎, 통깨 넣어 섞어 먹는다. 특유의 양념장을 넣어서 밥과 함께 먹으면 마지막 한 숟가락의 국물까지도 아쉬워하며 먹게 되는 마력의 국밥이다.

거제의 특산품인 맹종죽순을 맛깔나게 요리해내 현지인의 사랑을 받는 ‘차반’도 추천할 만 하다. 맹종죽순은 중국 오나라의 맹종이 부모님의 병을 고치기 위해 한 겨울에 찾았던 죽순으로 우리나라 맹종죽 생산량의 80% 이상이 거제에서 생산된다는 것을 아는지. 죽순이 들어간 영양돌솥밥과 죽순불고기 정식 등이 인기 메뉴다.

 

▲경상남도 남해의 유명 관광지인 통영과 함께 늘 거론되는 곳이 바로 거제다.

★바다에서 즐기기

장승포_해금강/지심도/외도
거제 여행의 진정한 시작은 장승포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간이 촉박하다면 장승포에서 바로 거제 여행을 계획해도 무리가 없다. 장승포에서 외도,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 지심도로 향하는 배를 탈 수 있으며, 심지어는 장승포에서 부산까지 갈 수 도 있어, 남해 장기 여행의 중간 지역으로 설정해도 무리가 없다. 추천 관광 코스로는 거제 문화 예술회관 전망대, 외도 산책, 해금강 유람선, 지심도 여행 등이 있다.

‘외도’는 1969년 낚시를 하러 외도에 왔던 이창호 부부에 의해서 개발이 되었다. 이 부부는 연구를 거듭한 끝에 외도의 따뜻한 기후에 맞춰 식물원 개발을 했고, 이국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되어 각종 CF, 드라마 촬영, 그리고 관광의 명소가 되었다. 외도 산책에는 90분 정도 소요된다.

‘해금강’은 그 풍광이 금강산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으며, 바다의 금강산과 같다 하여 해금강으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유람선을 이용하여 관광이 가능하다. 거제의 푸른 바다를 보며 유람선을 타고 20분쯤 달리면 돌섬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해금강이다. 또 주변의 사자바위, 미륵바위, 촛대 바위는 기암괴석들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며 파도가 잔잔하고 선장의 운전 솜씨가 능숙해야만 통과할 수 있는 십자동굴탐험은 해금강 유람의 또 다른 재미다. 해금강 유람선 선장들의 유쾌한 설명은 해금강의 추억을 두고두고 남기게 하기에 충분하다.

장승포여객선터미널에서 20분 정도 달리면 당도하는 거제의 또 하나의 비경이 있다. 바로 거제 ‘지심도’다. 섬을 가득 덮은 동백꽃 덕분에 동백섬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바다의 풍광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힐링의 섬이다. 지심도의 동백꽃은 12월에 피기 시작하여 이듬해 3월에 절정에 이르므로 동백철에 맞춰 방문해보자.

▲거제 여행의 진정한 시작은 장승포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지인 추천 맛집
장승포를 중심으로 한 추천 맛집은 항만식당, 싱싱게장이다. ‘항만식당’은 멍게비빔밥 만큼 유명한 거제 해물뚝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여 년의 전통을 지닌 이 집은 뚝배기까지 주인장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진한 국물 맛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싱싱게장’은 거제문화예술회관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념과 간장게장 모두 무한 리필 되는 굉장한 집이다. 갈치조림과 생선구이, 된장국 등 제공되는 사이드 메뉴 하나하나 다 맛있다. 단점이라면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김민희 기자  calnews@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