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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시험하는 15일간의 ‘다카르 랠리’인간이 갈 수 없는 극한을 도전…페루 루트 발표 되자 관광객 관심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레이스, ‘2019 다카르 랠리’가 1월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페루에서 단독으로 개최되기로 결정됨에 따라 다카르 랠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제공: 페루관광청)

[한국뉴스투데이]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레이스, ‘2019 다카르 랠리’가 1월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페루에서 단독으로 개최되기로 결정됨에 따라 다카르 랠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적인 오프로드 경주대회다. 다카르 랠리의 1978년 프랑스 출신 모터사이클 레이서, 티에리 사빈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아프리카 사막 횡단을 계획하고 자신의 바이크를 가지고 아이보리 코스타에서 니스로 돌아오는 탐험을 떠났다. 하지만 사막에서 길을 잃고 탐험은 실패한다. 티에리 사빈은 비록 계획은 실패했지만 오히려 사막에서 길을 잃고 헤맨 코스가 워낙 재미있다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 1년 뒤 파리에서 출발해 다카르 사막을 돌아오는 랠리를 개최한 것이 다카르 랠리의 시작이다.

이후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랠리는 이어지고 있다.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내전이 발발했고, 참가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2008년부터 남미 대륙으로 옮겨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다카르 랠리는 최악의 경기 조건과 일정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어 전 세계 오프로드 마니아에게 버킷리스트로 손꼽힌다.

페루에서 열릴 2019 다카르 랠리에는 총 534명이 334개의 자동차, 트럭, 오토바이 등의 수단으로 참가 의사를 밝혔고 특히, 9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월드 챔피언 세바스티앙 로브(Sebastien Loeb)가 출전 의사를 밝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레키파’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된 지역으로, 대표 관광지인 ‘미스티 화산’과 독특한 양식의 새하얀 건축물로 ‘화이트 시티’로 유명하다. (사진제공: Belmond)

이번 랠리는 사상 처음으로 페루에서 모든 레이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총 5,000km에 달하는 코스중 사막 구간이 70% 이상으로 구성되어 ‘죽음의 레이스’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총 1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코스는 페루의 수도 리마(Lima)에서 시작해 피스코(Pisco), 산후안 데 마르코나(San Juan De Marcona), 아레키파(Arequipa)로 이어지며 아레키파에서는 모케과(Moquegua) 혹은 타크나(Tacna)로 마라톤이 나뉘어 진행된다. 마라톤 후 하루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 역순으로 리마에 1월 17일 복귀하는 코스로 마무리된다.

다카르 랠리 일정과 루트가 발표나자 자연스레 페루에도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피스코’는 페루의 국민 브랜디 ‘피스코’의 이름을 탄생시킨 지역으로, 피스코에서는 포도 농장을 방문해 최고의 피스코를 맛볼 수 있는 곳.

‘산후안 데 마르코나’는 온화한 날씨와 아름다운 해변으로 페루에서도 손꼽히는 해안 도시 중 하나로 고운 모래와 에메랄드 색 바닷물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해안경관은 놓치지 말아야 할 장관이다.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내전이 발발했고, 참가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2008년부터 남미 대륙으로 옮겨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페루관광청)

‘아레키파’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된 지역으로, 대표 관광지인 ‘미스티 화산’과 독특한 양식의 새하얀 건축물로 ‘화이트 시티’로 유명하다. 해발 5,800m가 넘는 미스티 화산 정상에서는 칠리 강 계곡(Chili River Valley)을 비롯해 차차니, 픽추픽추 산을 포함해 도시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 외에도 마라톤이 진행되는 ‘모케과’와 ‘타크나’는 협곡과 사막이 놀랄만한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특히 ‘타크나’는 바다와 안데스 사이에 위치해 추운 계절 온천을 즐길 수 있다.

김민희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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