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로고가차도 철거로 사당 방면 교통 통제
오늘, 구로고가차도 철거로 사당 방면 교통 통제
  • 이근탁 기자
  • 승인 2018.12.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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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8차로에서 11차로로 확장 효과

[한국뉴스투데이] 오늘 11일 00시부터 구로고가차도 철거공사로 인해 고가차도 사당 방면(김포공항-사당) 교통이 통제된다.

공사구간

구로고가차도는 1977년 개통 후 41년 동안 7,80년대 강남-강서를 잇는 남부순환로의 일부로 두 지역의 교통혼잡을 해소하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구로 및 금천 지역의 단절과 디지털단지오거리 지역상권과 미관을 해치고 노후화까지 진행되어 철거 요청이 이어지면서 서울시는 지난 2016년 ‘고가차도 철거 등 관리계획 방침’을 발표하고 경찰과 교통규제 협의 및 공사계약 등 행정절차를 걸쳐 사업비 2년 만에 공사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철거공사에 의한 시민·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량이 비교적 적은 동절기인 12월 11일(내일)부터 2월 28일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내년 3월 초 중에 차량 이동이 가능, 4월 말까지는 모든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전,후

기존 하부도로 3차로, 고가 5차로로 총 8차로 구간의 공사가 완료되면 하부도로 10~11차로를 이용할수 있다. 

철거될 고가도로의 사당 방면 3개 차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나머지 2차로는 통행이 가능하며 교통량이 많은 주간에는 공사 준비, 교통량이 적은 22시부터 다음날 06시까지 야간에 공사가 진행된다. 

철거공사 총사업비는 약 99억 원이며 서울시는 철거기간 중 남부순환로 통행 자제와 우회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우회도로

한편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고가가 철거되면 도시 미관 저해, 지역 간 단절 같은 그간 문제가 해소되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기간 동안에 다소 불편하겠지만 우회도로 안내와 같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근탁 기자 maximt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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