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신용카드 통합 조회 ‘내 카드 한눈에’ 실시
오늘부터 신용카드 통합 조회 ‘내 카드 한눈에’ 실시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8.12.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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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13일부터 금감원을 통해 금융 소비자의 신용카드 주요정보(보유개수, 결제예정금액, 사용금액, 포인트 내역 등)를 일괄 조회할 수 있는 신용카드 통합 조회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가 실시된다.

국민 대다수가 편의성 등의 이유로 신용카드의 사용이 늘고 있으나 본인의 카드 보유현황, 사용내역 등에 대한 일괄조회서비스는 미비했다. 이에 금감원은 신용카드 보유 국민은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모든 신용카드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사는 BC,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씨티은행, SC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총 15개 업체다.

조회 방법은 인터넷으로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 접속해 ‘내 계좌 한눈에’ 또는 ‘어카운트인포’로 접속한 뒤 본인인증 후 ‘내 카드 한눈에’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현재는 인터넷으로만 접속가능하며 모바일 앱 서비스는 내년 2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서비스에 접속하면 ▲카드정보 조회를 통해 카드사별 보유카드 개수와 이용한도, 카드의 번호와 종류, 결제일과 예정금액·연체금액, 최근 이용 대금 등을 자세히 볼 수 있고 ▲포인트정보 조회에서는 카드사별 잔여 포인트와 소멸 예정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카드 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건전한 신용카드 사용을 유도하는 동시에 잊고 있던 휴면카드와 포인트를 조회해 합리적인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내년 가을에는 참여기관에 증권사를 추가해 모든 금융기관에 대한 계좌 일괄 조회 서비스를 구축하는 동시에 50만원 이하 소액계좌의 잔고이전과 계좌해지 기능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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