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공정거래위원회는 10년만에 기업집단포털을 사용자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 시킨 사용자 지향형 시스템으로 전면개편하고 오늘부터 대국민 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공정위는 그간 운영해 오던 기업집단관련 시스템이 노후화되어 사용자의 편의성 및 업무 효율성이 저하됨에 따라 개선 필요성이 발생했고 현 시스템이 엑셀 등 상용 문서프로그램과 호환되지 않아 수작업으로 입력해야하는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업편의성을 위해 공정위에 제출해야 하는 자료를 수기입력 방식에서 엑셀파일 입력 방식으로 전환하고 반복입력 최소화와 자동오류검증, 전자문서 제출, 모바일 알리미 등 기능구현을 통해 편의를 확대했다.
또한 대국민정보공개 개선을 통해 기업집단 및 소속회사 정보조회가 찾기 힘들다는 불편함을 사용자 친화적 정보조회 개선으로 만족도를 올렸으며 공개되는 기업정보가 텍스트로 제공되어 가독성과 이해도가 낮다는 지적에 전체자료를 엑셀로 통일했다.
그러면서 금감원 공시시스템과 신용평가사 정보와 연계해 관련 공시 및 기업현황 자료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공정위는 이와 관련해 “기업집단 제출자료가 공정위 내부시스템에 축적되고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개선되는 ‘기업집단포털’서비스는 내년 1월말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해 이용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시스템을 보완해 오는 2019년 2월 1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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