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아침 3년 만에 부분일식...한반도 전역에서 관측
6일 아침 3년 만에 부분일식...한반도 전역에서 관측
  • 이근탁 기자
  • 승인 2019.01.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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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측 가능

[한국뉴스투데이] 오는 6일 우리나라 전역에서 3년 만의 부분일식을 관측할수 있다.

부분일식-국립과천과학관

일식은 태양-달-지구 순으로 일직선 상에 위치했을 때 달에 의해 태양이 가려지는 현상으로 지구에서 평균 6개월에 한번 일어나며 위도, 경도에 따라 특정 지역에서만 관측된다.

올해 일식현상은 1월 6일, 7월 2일, 12월 26일 총 3차례 일어나며 우리나라에서 관측할수 있는 날자는 3일 뒤인 1월6일 이다.

지역별 관측 가능시간-한국천문연구원

서울을 기준으로 약 2시간 30분 가량 일식을 관측할수 있다. 오전 8시 36분 일식이 시작되어 9시 45분 태양 전체면적의 24.2%가 가려지며 절정에 이르고 11시 03분 부분일식이 종료된다.

이번 부분일식은 해가 뜬 직후 시작되기 때문에 전 과정을 자세히 관측하려면 남동쪽 하늘이 탁트인곳을 찾아야 한다. 부분일식은 태양 전체를 가리는 개기일식과 달리 맨 눈으로는 볼 수 없기 때문에 태양빛을 줄여주는 필터 혹은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의 동구가 필요하다.

부분일식 진행도-한국천문연구원

과거에는 왕을 상징하는 해가 가려지는 일식현상을 불길한 징조로 인식하여 해가 다시 나오기를 바라는 ‘구식례’를 치르었고 조선시대 세종에 이르러 기상관측 등을 관장하는 관서인 ‘서운관’을 통해 일식 현상을 기록해 일식 현상에 대한 과학적 탐구가 시작됐다.

이근탁 기자 maximt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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