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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논란, 결국 자유한국당 계파 갈등으로5.18 진상조사위 포함 여부 놓고 당내 다른 목소리
지만원씨를 두고 자유한국당이 계파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사진:자유한국당)

[한국뉴스투데이] 보수 논객 지만원씨가 자유한국당에 있어 고민꺼리가 됐다.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할 추천위원 선정을 놓고 계파 갈등이 불거진 양상이다. 지씨가 이슈로 떠오른 것은 그만큼 당내 잠재됐던 문제가 다시 떠오르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최근 태극기 부대의 자유한국당 입당이 현실적인 문제로 떠오른 셈이다. 이는 2월 전당대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보수 논객 지만원씨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할 추천위원으로 포함시키느냐를 놓고 자유한국당 내부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지씨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북한 특수부대 개입설을 주장하면서 물의를 일으켰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당 지도부는 지씨가 위원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자칫하면 자유한국당이 수구 보수 이미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당 지도부는 지씨를 위원에서 배제시킬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당 안팎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김진태 의원은 5.18 당시 북한군 개입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특별법에 명시를 했기 때문에 지씨를 위원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씨를 위원으로 추천한 인물은 이종명 의원이고, 정우택 의원도 지씨를 위원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친박계를 중심으로 지씨를 위원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지씨는 자신의 지지자 50여명과 더불어 지난 9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나경원 원내대표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에는 태극기 부대도 한몫을 하면서 태극기 부대의 위상이 올라간 모습이다. 최근 태극기 부대가 자유한국당에 대거 입당하면서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에 상당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씨의 위원 포함 논란이 불거진 셈이다.

지씨의 논란은 오는 2월 전당대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계파 갈등이 어느 정도 불거진 상태에서 지씨의 논란은 태극기 부대를 자극하게 될 것이고, 이들이 친박계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씨와 태극기 부대의 움직임이 단순히 위원에서 배제된 것 때문에 반발한 것이지만 앞으로 전당대회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5.18 진상조사위원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 지도부로서는 진퇴양난이다. 지씨를 위원으로 포함하면 수구 보수의 이미지가 각인될 것이고, 배제하게 되면 친박계의 반발로 계파 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5·18기념재단과 관련 3개 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14일 나 원내대표와 면담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지씨가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위원으로 포함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지씨의 논란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논란은 태극기 부대와 합류를 하면서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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