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월 서울지역 편의점 20종을 무작위 수거해 전자레인지 조리 전후에 ‘위생지표 세균수’를 비교 연구 결과 전자레인지 조리 후 최저 77%에서 최고 99.999%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개 제품 가운데 13개 제품의 살균효과가 95~99.999% 로 나타났으며 20종 모두 대장균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아 전자레인지 조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담당한 전수진 보건연구사는 “편의점 도시락은 일반적으로 표시사항에 전자레인지 조리를 권장하고 있으나,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드시는 분들이 있어 연구를 시작했다”며 “식품 고유의 맛과 위생을 고려해서 표시사항에서 권장하는 조리법에 따라 조리하고 드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비량이 증가하는 즉석섭취식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사와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근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