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악재에 곤혹스런 여당, 이해찬 리더십은
각종 악재에 곤혹스런 여당, 이해찬 리더십은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01.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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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경고등 켜져, 비문계 반란 일어나나

[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투기 및 지인 재판 청탁 의혹 등 각종 악재가 쏟아지고 있어 곤혹스런 모습이다. 갑작스런 악재에 이해찬 지도부는 뒷수습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이 상황을 수습하지 못할 경우 지지율 경고등은 켜질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비문계의 반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이해찬 당 대표의 리더십이 가장 필요한 상황에 제대로 수습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문제가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각종 악재로 인해 휘청거리는 모습이다. 손혜원 의원은 투기 논란에 휩싸였고, 서영교 의원은 지인 재판 청탁 의혹의 중심에 서게 됐다.

당은 사실확인을 위한 진상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진상조사를 철저히 해서 따질 것은 따지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다. 자당 소속 의원들의 각종 논란이 개혁 동력에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의 동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과거 그런 일들이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히 유감스런 일”이라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야권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대대적인 공세를 펼쳤다. 그리고 그 공세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상당히 곤혹스런 상황이다.

문제는 이해찬 지도부가 이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수습을 해야 지지율 경고등이 켜지지 않는데 너무 수수방관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이해찬 지도부의 리더십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정치권은 예측하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비문계의 반란이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송영길 의원의 탈원전 정책 반대, 박영선 의원의 순혈주의 비판 등 비문계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논란으로 인해 이해찬 지도부가 타격을 입게 된다면 비문계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찬 지도부가 이번 사태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칫하면 문재인 정부에게 누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이해찬 지도부가 나서서 이 문제를 제대로 수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손혜원 의원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구설수에 오른 인물이었고, 서영교 의원 역시 채용 관련 문제로 당을 나갔다가 복당한 인물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서 친문계에서도 확실하게 정리할 것은 정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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