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라면에서 장갑나와, 검출 시스템 뚫렸나?
오뚜기 라면에서 장갑나와, 검출 시스템 뚫렸나?
  • 이근탁 기자
  • 승인 2019.01.25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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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원 활동으로 쌓은 이미지는 건재해

[한국뉴스투데이] 지난 4월 출시된 오뚜기의 신제품 ‘진짜쫄면’에서 이물질이 나와 평택시청 환경위생과는 이를 생산한 평택 오뚜기 공장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오뚜기 '진짜쫄면'-사진 오뚜기 제공

오늘 ‘YTN‘의 보도에 따르면 오뚜기의 ’진짜쫄면‘ 제품에서 검은 때와 붉은 얼룩이 묻어있는 면장갑이 발견되어 이를 구매한 손 모씨가 오뚜기 측에 항의했으며 이후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불량식품 신고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에 가공식품 업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공장 이물질 검출 시스템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평택시청 환경위생과는 평택 오뚜기 라면공장 현장조사 결과 문제의 제품에서 발견된 장갑이 평택 공장에서 쓰는 것과 같은 제품으로 확인되었으며 오뚜기 측 도 사과의 말과 함께 생산 과정에서 장갑이 제품에 들어갔을 가능성을 인정했으며 평택시는 추후 조사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 xx: 그래도 직원이 가서 사과하네 갓뚜기인정, 신 xx: 그래도 오뚜기 먹을꺼임" 등의 댓글을 통해 옹호하는 의견이 대다수로 오뚜기가 80억 원에 가까운 기금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돕기 에 사용하는 등 사회환원 활동으로 쌓아 올린 이미지가 이번 이물질 발견 건만으로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근탁 기자 maximt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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