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 오일이 가져오는 놀라운 기적
코코넛 오일이 가져오는 놀라운 기적
  • 김민희 기자
  • 승인 2019.01.27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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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강화와 상처 치료에 탁월
▲코코넛 오일을 활용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몸매 관리법이 알려지면서 피부에 양보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한국뉴스투데이] 코코넛 오일을 활용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몸매 관리법이 흔히 보인다. 이제 코코넛 오일도 피부에 양보할 차례. 자연치유에 중점을 두는 인도 전통의학 아유르베다는 미용 목적으로 코코넛 오일 사용을 장려했고, 코코넛 오일 사용을 생활화하는 폴리네이사 민족은 피부 질병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극 자극에도 피부 컨디션이 들쑥날쑥하는 겨울철이야말로 코코넛 오일의 제철이다. 일시적 처방 대신 피부 본연의 건강을 되찾고 싶다면 코코넛 오일을 믿어보자.

깨끗하고 촉촉하게 씻자

코코넛 오일은 팜 오일과 함께 비누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분 중 하나다. 뛰어난 세정력과 보습감 덕분이다. 소량의 코코넛 오일을 손에 덜어 체온에 녹인 다음 클렌징 폼이나 보디 클렌저에 섞어 샤워할 때 사용해보자. 딥 클렌징을 돕고 천연 보습막을 형성해주므로 샤워 후에도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세정제와 코코넛 오일의 혼합 비율은 1대 1 정도면 적당하다. 또 코코넛 오일과 흑설탕 또는 커피 가루를 1대 3 정도의 비율로 섞어 손발을 비롯한 보디 스크럽제로 사용해도 좋다.

면역력을 강화하자

코코넛 오일은 모유의 성분인 라우르산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증진과 바이러스 퇴치에 도움을 준다. 코코넛 오일과 베이킹소다를 1대 1 비율로 섞어 치약 대신 사용해보자. 입안에 서식하는 각종 박테리아의 활성을 억제해주어 잇몸 질환, 충치 예방, 구취를 줄여준다. 또 코코넛 오일 속의 카프릴산은 피부에 기생하는 곰팡이 종류인 피부 진균의 발생을 막아주므로 비듬, 무좀을 예방할 수 있다. 페이스 오일, 립밤, 보디로션, 헤어 에센스, 마사지 오일 대용으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 천연 식물 성분이므로 입자가 작아 흡수가 빠르고 피부에 친화적이다.

상처 부위를 회복하자

라우르산은 상처 부위의 세포 형성을 가속화해 피부 재생을 돕기도 한다. 미국 의학박사 브루스 파이프는 그의 저서 <코코넛 오일의 기적>에서 코코넛 오일을 몇년간 환부에 발라 여드름 자극, 수술로 인한 켈로이드 흉터가 옅어진 환자와 사마귀를 제거한 지인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향균, 향염 효과가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셰이빙 크림 대신 코코넛 오일로 면도를 하면 자극을 최소화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피부 본연의 건강을 되찾고 싶다면 코코넛 오일에 대해 더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뇌질환 감소에도 효과

코코넛 오일이 알츠하이머나 간질 같은 뇌 질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코코넛 오일이 경미한 알츠하이머를 앓는 환자의 즉각적인 개선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방산 인지적 감소를 방지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간질로 인한 발작을 75%까지 줄여준다고 알려진 케톤체 식단의 주재료가 코코넛 오일이다. 지방산의 대사산물인 케톤체를 만들기 위한 식단은 높은 양의 지방, 적절한 양의 단백질, 적은 양의 탄수화물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코코넛 오일에서 발견되는 중사슬 트리글리세라이드가 케톤의 농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김민희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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