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별 선물하기 좋은 건강식품
연령대별 선물하기 좋은 건강식품
  • 김민희 기자
  • 승인 2019.01.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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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원기 회복 제품 찾는 이들 늘어
▲설날을 앞두고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 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피로는 줄이고 원기는 회복시키는 자연식품. 연령에 따라 효과가 좋은 자양강장제를 추천한다. 특히 설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고민하는 중이라면 주목하자.

20대 홍삼

홍삼은 수삼을 쪄서 말린 인삼이다. 홍삼은 아직까지도 효능을 다 밝히지 못했다 할 정도로 뛰어난 식품이다. 면역 강화, 심장 강화와 혈압 조절, 위장기능 개선, 간기능 보호 등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만큼 효과가 다양하다.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 두뇌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기이면서 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심해지기 시작하는 연령이다. 홍삼은 두뇌의 활동을 촉진시켜 집중력, 기억력, 분별력을 향상시키는 데 탁월하다. 생체방어와 관련된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또한 홍삼은 피부 면역력을 강화시켜 외모에 관심 많은 20대에게 제격이다.

단, 아무나 섭취해도 부작용이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신의 체질을 알고 먹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불면증이나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소화 계통의 불편감 등의 증상이 있으면 홍삼이 독이 될 수도 있다. 처음에는 효과를 보더라도 장기간 복용하면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찾아올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30대 로열젤리

로열젤리는 성충이 된 일벌이 꽃가루와 꿀을 소화, 흡수하는 과정에서 머리에 속하는 인두선에서 분비되는 물질이다. 로열젤리를 섭취한 여왕벌은 일벌보다 수명이 40배 길며 체격도 8배나 더 크다. 그만큼 영양이 풍부하다.

30대는 일을 가장 많이 하고, 술자리도 많아지는 나이다. 연구에 따르면 로열젤리 성분이 신체 세포에 영향을 미쳐 피로회복에 큰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신체 조직의 산소 소비를 증가시키고, 두뇌조직에 산소를 공급해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극복하게 한다. 성기능 개선에 좋아 ‘정력과 기력의 묘약’으로도 불린다.

단, 자연 성분이기 때문에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평소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 복용하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40대 프로폴리스

프로폴리스는 특정 관목의 수액을 꿀벌이 섭취한 후 꿀벌 체내에 있는 특이성분과 화학작용을 일으켜 만들어진다. 벌집이 썩거나 외부의 병균이 벌집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천연의 항생, 향균 성분이 있어서 자연이 제공하는 최상의 면역제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인생에서 암세포의 위험에 가장 노출되는 나이가 40대다. 특히 남자들에겐 암세포 발생 확률이 가장 높은 시기. 프로폴리스에는 특수한 항산화제의 일종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전염, 감염 등에 대한 향균 작용이 탁월하다. 또한 인체의 비정상적인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성을 높여준다. 이 때문에 프로폴리스는 암 예방에 탁월한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간장기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 피로를 죽어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단, 천식환자나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 의사 처방을 받은 후 복용하는 게 좋다. 또한 불면증이 생기면 복용량을 줄이고 1~2일 후에 다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복용 직후 설사가 찾아오면 바로 멈추고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설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고민하는 중이라면 나이 대에 좋은 선물들에 대해 잘 알아보는 것이 좋다.

50대 흑마늘

흑마늘은 일정온도에서 40~60일간 발효 숙성한 마늘이다. 숙성되면서 색깔이 검게 변하고 젤리처럼 말랑해진다. 마늘 본래 효능은 유지되고 아린 맛이 제거되어 섭취가 용이하다. 영양분의 신체 흡수력은 증가되는 장점까지 갖췄다.

점차 기억력이 감퇴하고 노화를 걱정해야 하는 50대에게 좋다. 흑마늘 효능 중 가장 뛰어난 것이 치매 예방이다. 흑마늘의 성분인 유황화합물은 뇌신경 전달기능을 높여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두뇌 발달은 물론 건망증과 치매에 효과가 있다. 또한 유황화합물은 세포 재생 효과가 있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검버섯을 예방한다.

단 흑마늘은 김치나 된장과 같은 발효 식품이다. 큰 부작용은 없지만 빈속에 지나치게 과용하면 설사나 복통, 어지럼증과 위점막 손상 들을 야기할 수 있다.

김민희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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