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세타2엔진 등 결함...현대기아차 압수수색
검찰, 세타2엔진 등 결함...현대기아차 압수수색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9.02.20 12: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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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0일 차량 제작 결함 은폐 의혹과 관련해 현대기아차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사진/뉴시스)
검찰이 20일 차량 제작 결함 은폐 의혹과 관련해 현대기아차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검찰이 현대기아차의 세타2엔진 등 차량 제작결함 은폐 의혹과 리콜 규정 위반 등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20일 검찰과 현대자동차그룹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형진휘)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본사 품질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시민단체가 고발한 현대기아차의 리콜 규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혐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016년 9월 현대기아차에서 25년간 근무한 엔지니어가 “현대차가 세타2엔진, 고압펌프, MDPS 등 32건의 심각한 결함을 고의적으로 은폐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세타 2엔진을 장착한 소나타에 대해 리콜을 한 현대차가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숨기려했다”고 제보하며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일년 뒤인 2017년 5월 국토교통부는 세타2엔진 등 현대기아차의 제작결함 5건에 대해 12개 차종 23만 8321대의 강제리콜을 명령하는 동시에 의도적인 결함 은폐가 의심된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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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안 2019-02-21 14:32:56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