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지난 2014년 1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국민이 문화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가 있는 날''이 시행됐다.
공연, 스포츠, 문화재 등 문화 관련 분야에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폭이 매년 확대됐으며 특히 이번 2019년 2월 문화의 날 주간은(2월 25일~ 3월 3일)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전국 1,839개의 문화행사가 예정됐다.
3·1 운동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
전북 군산시립 설림도서관에서 2월 28일 17시 동화 ‘태극기 다는 날’을 읽고 케이크를 만드는 ‘태극기 케이크 만들기’ 체험이 예정됐다.
또 대전 한국족보박물관에서 3·1 운동 100주년 기념사진 촬영 구역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머그컵을 만드는 행사(2월 27일), 서울 즐거운 도서관에서는 유관순 열사를 얼굴을 OHP 필름(투명 필름)에 그려보는 ‘유관순 콜라주 프로젝트‘(3월 2일)등 전국적으로 3·1 운동, 문화가 있는 날 콜라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공연, 영화
국립대구박물관은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를 들여다보는 3·1절 100주년 기념 뮤지컬 ‘소녀의 꿈 유관순’이 3월 2일 공연된다.
또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현악 연주를 통해 독립운동 의미를 되새기는 연주회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2월 27일 무료로 공연된다.
이밖에 ‘'항거: 유관순 이야기’, ‘자전차왕 엄복동 등 3·1 운동 관련 영화들이 개봉을 앞뒀다.
사찰 체험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해에 이어 사찰 체험(템플스테이), ‘문화가 있는 날 1박 2일 행복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이번 체험 행사는 ‘체험형‘과 ’ 휴식형‘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2월 27일(수)부터 28일(목)까지는 경기 남양주 묘적사, 충북 영동 반야사, 경북 성주 심원사 등 7개의 사찰에서, 3월 2일(토)부터 3일(일)까지는 서울 화계사, 충남 공주 갑사에서 템플스테이을 운영할 방침이다.
참가 희망자는 템플스테이 공식누리집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일상적 공간을 통해 공연과 강연을 만나는 ‘'문화가 있는 날'캠페인 ‘'집콘'이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작가 김영하, 가수 선우정아 등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인의 목소리를 통해 일상 속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 온 ‘'집콘'은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입시 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집콘으로 시작해 12월까지 카카오티브이(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통합정보 안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