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서울시 초미세먼지가 사상최악을 기록하면서 5일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가운데 초미세먼지를 대처하는 방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환경부는 전국 12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이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7가지 행동요령을 발표했다.
먼저 야외모임, 캠프, 스포츠 등 실외활동을 최소화하는 등 외출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미루고 실내에서 머물러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할 경우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마스크는 KF80, KF94, KF99 등으로 ‘KF80’은 미세먼지 입자를 80%이상, ‘KF94’는 94%이상, ‘KF99’는 99%이상 차단할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마스크는 여러번 사용할 시 기능이 떨어지므로 한 번만 사용하고 교체해야 하고 세탁을 하거나 휴지 등을 덧대서 사용하면 안된다.
또한 외출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도로변이나 공사현장 등에서 지체하지 말고 활동량이 늘어날 경우 호흡량 증가로 미세먼지를 다량 흡입할 우려가 있어 격렬한 외부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온몸을 씻고 특히 손과 발, 코를 흐르는 물로 잘 씻은 후 양치질을 해야 한다. 입고 나간 의류 역시 실외에서 털은 후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서 노폐물 배출 효과가 있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항산화 효과가 풍부한 과일과 야채를 섭취해야 한다.
실내의 공기질 관리도 중요한다.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해서 계속적으로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 공기질이 나빠지기 때문에 실내·외 공기 오염도를 고려해 적절한 환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또 실내 물걸레질 등 먼지를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인 물청소를 하고 공기청정기 필터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공기정화 식물을 두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행위를 자제하는 것이 필수다. 자가용 운전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폐기물을 태우는 행위 등을 자제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