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 ‘50주년 통 큰 세일’
낙원악기상가 ‘50주년 통 큰 세일’
  • 박은정 기자
  • 승인 2019.03.25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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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낙원악기상가 찾는 고객들로 북적북적
고무된 상인들, 피아노, 기타, 오카리나, 드럼스틱 등 고객 경품 선뜻 내놔
▲“제발 1등!” 간절하게 기도하는 룰렛 이벤트 참여자
▲“제발 1등!” 간절하게 기도하는 룰렛 이벤트 참여자

[한국뉴스투데이] “사람들로 북적이니까 상가에도 봄이 온 것 같아요.”

낙원악기상가에서 3월 한 달간 ‘50주년 통 큰 세일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말마다 상가를 방문하는 발길이 크게 늘어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고객 경품을 추가로 내놓는 등 낙원악기상가에 훈풍이 불고 있다. 온라인 판매가 주를 이뤘던 매장들도 오프라인 손님이 늘었다며 모처럼 살아난 상가 분위기를 크게 반기고 있다.

지난 23() 오전 11, 낙원악기상가 2층 카페 앞은 12시부터 시작하는 낙원악기상가 50주년 통 큰 세일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다. 일찌감치 매장을 방문해 사고 싶은 악기를 골라 놓고 할인쿠폰 당첨을 기대하며 줄 선 사람들이 많았다.

낙원악기상가 50주년 통 큰 세일이벤트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신학기를 맞아 아이들의 악기를 구매하러 온 가족 단위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낙원악기상가를 방문한 40대 김모 씨는 아들이 오카리나를 갖고 싶다고 했는데, 마침 오카리나에 당첨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아들도 룰렛 이벤트에 참여해 10만 원 할인 쿠폰에 당첨되어 악기를 하나 더 살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30만 원 할인 쿠폰에 당첨된 20대 여성은 색소폰을 구입하러 나왔다가 큰 선물을 받았다며 좋아했다.

박은정 기자 koreanewstoda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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